7/13/2010

[인도네시아] 최정호 #2 인도네시아로 가는 자신감 만들기


코이카 합격 소식에 김동원 교수님께 전화를 들렸다. 
'앗! 이건 실수였나?' 빈말 살짝 넣어서 '교수님 덕에~ ㅋㅋ'
'잘했네. 내가 무슨 도움이 되었다고, 언제가냐?'
'아직 좀 시간 있습니다. 군사 훈련 다녀와서 휴식 같고 인도네시아로 갑니다.'
그때 들려오는 한마디에 가슴이 철렁
'그래, 지금까지는 정호가 잘해서 된거고, 인도네시아로 가서 도움될수 있는 것 배우고 싶으면 학교로 들어와!'
항상 이런식이다. 절대 강요하지 않는다. 
자신의 꿈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거란다.
경영학 전공에 외국 스타일로 가르치는 것인지 모르지만 운동만 하던 내게는
낯설은 방식. 
'자신의 꿈은 스스로 만들고, 자신감은 준비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느낌' 이라고 항상 강조한다.
그래서 학교로 2년간 떠나기 전 친구들도 보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나 최정호는 많은 축이 남은 학교로 향했다. 
그리고 교수님과 기숙사 방을 같이 쓴다. 
졸업생인데 나 최정호는 오늘은 편안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청소를 했다. 
간단하게 쓸고 닦는 정도잇다. 
그런데 오늘 처음 경험 해본게 있다. 
정전기를 이용한 먼지 쓸이게이다. 
 밀고 지나가는 순간 먼지는 쩍쩍 붙으면서 날 따라왔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먼지를 찾아 팔을 뻗는 순간! 
벌레 한마리,, 벌레는 주워서 빨리 버리고 다시 청소 시작~   


내가 생활했던! 지금 잠시 내가 머물고있는!! 한중대학교!!
이제 코이카를 가는 순간 이 건물들과 학교에 있는 
절벽, 언덕, 공충들은 2년동안 내 머리속 추억으로만 남겨질 것이다. 
그래서 흑백사진으로 나름 느낌을 냈다.
회도 먹고싶고, 오징어도 먹고싶고, 
곰치국도 먹고싶을때 찾아오는 이곳! 동해시 한중대학교
언제쯤 다시 찾아 올 수있을까?...... 

Posted by Picasa아주 깔끔한 나에 책상이다.  
교수님이 주신 커피!
비행기에서 쓰고 가지고온 파란색 칫솔 등등,,

1년째 쓰고있는 칫솔이다. 

집을 떠날때 쓰는 전용 칫솔이다. 

이제 인도네시아에 가면서 새것으로 바꿔야겠다. 

현재 칫솔은 내 노트북 에서 나오는 열로 건조중!!

이곳에서의 일주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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